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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는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4분기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연간 4.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소득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해 국민들은 경제 성장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즉 국내총생산은 3분기에 비해 1.5%,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년 대비 성장률 예상치 5.1%를 훌쩍 뛰어넘은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의 신장세가 확대돼 실질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3분기보다는 3.4%, 1년 전보다는 9.3%가 증가했습니다. 건설업 역시 도로 등 토목건설이 증가하면서 전분기의 -0.2%에서 4분기에 0.4% 성장으로 반전됐습니다. 이에 비해 4분기 실질 GDI, 즉 국내 총소득은 3분기에 비해 0.5%,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국내 총생산 성장률의 3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4.9%, 실질 GDI 성장률은 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제의 외형이 커졌음에도 국민이 느끼는 주머니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비해 반도체 가격은 하락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