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언어치료 프로그램 110여개국 보급 _베토 카레로 옆 게스트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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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 충북 충주성심학교(교장 장명희) 교사들이 개발한 언어치료 소프트웨어 '말친구'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아래 영문판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 110여 개 영어권 국가에 보급된다. 29일 충주성심학교 등에 따르면 말친구는 이 학교가 지난 1994년부터 10년에 걸쳐 개발한 국내 최초 청각장애아 언어훈련 소프트웨어로, 2007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유네스코 등이 주관해 캄보디아에서 열렸던 '아시아정보화선도교사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이어 같은 해 10월 '세계정보화 교사포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 정보화 사례로 소개돼 인정받았다. 영문판 제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배움의 파트너(Partners in Learning)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충주성심학교 교사들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비용 등을 지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말친구 영문판을 전 세계 110여 개 영어권 국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영문판은 ▲단어(Words) ▲듣고 어음 구분하기(Listen and Choose) ▲동요(Kids song) ▲듣고 말하기(Listen and Say)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미국 유아들이 쓰는 단어와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선정한 총 600여 개의 단어로 제작됐다. 충주성심학교 조용남 교감은 "이번에 만든 프로그램이 영어권 나라에 사는 청각 장애어린이를 위해 제작됐지만, 국내 언어발달이 지체되고 있는 어린이의 영어교육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말친구 한글.영문판은 충주성심학교 홈페이지(http://sungsim.sc.kr)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http://www.mspil.co.kr)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