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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이병도 기자! 새로운 종류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잠정 결론이지만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엔 신속하게 결론을 내린거같네요,

지난 5월과 비교하면..

[기자]

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주재한 NSC 상임위원회는 오늘(25일) 두 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한 시간 넘게 문구 조정을 거쳐 저녁 7시가 넘어 발표가 나왔는데 탄도미사일이라고 미사일 종류를 명시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당일, 청와대가 미사일 종류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탄도 미사일이라고 밝힌 게 중요한데 탄도 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제재 대상입니다.

정부는 지난 5월 북한 미사일 발사 때는 닷새가 넘도록 '분석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한 차례 더 미사일을 쏘자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 정부는 5월 북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로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속한 결론을 내린건, 그럼 분석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잠정결론이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발표한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사실 우리 군도 발사 3시간여 만에 '단거리미사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분석이 빨라진 데는 5월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당국의 기술적 분석이 상당부분 진행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지난 5월엔 비핵화 협상 재개를 두고 한미간에 수위조절을 했는데, 북한이 그제(23일) 잠수함 공개에 이어 신형 탄도미사일까지 쏘자 이번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는 겁니다.

NSC는 발표문에서 북한의 행위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