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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안기부 돈을 받은 정치인 개개인을 조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어제 저녁에 소환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종옥 기자! ⊙기자: 예, 조종옥입니다. ⊙앵커: 권영해 전 안기부장에 대한 조사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이 있는지요? ⊙기자: 별반 없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검찰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에게 예산이 당시 여권에 지원된 경위를 추궁하고 있지만 권 전 안기부장은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관심을 갖는 부분은 권 씨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김기섭 전 차장과 자금지원을 공모했는지 또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는지 하는 것입니다. 권 전 안기부장의 주장은 예산집행은 당시 운영차장인 김기섭 차장 전결 사항이어서 자신은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구속된 김기섭 씨 역시 자금의 조성과 지원은 전적으로 혼자 결정한 일이라며 권영해 씨 등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차단해 놓은 바 있습니다. 검찰은 권영해 씨에 이어서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조만간 소환해서 이번 사건의 배후와 강삼재 의원과의 공모 혐의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원종 씨가 4.11 총선 직전 강삼재 의원과 여러 차례 접촉을 갖고 선거지원 문제를 협의한 사실에 주목하고 이 씨를 소환하는 대로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돈 받은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 방침을 공식 철회한 검찰은 당분간은 핵심 인물인 강삼재 의원의 검찰 출석을 종용하면서 사건과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